지난 7일과 8일, 1박2일에 걸쳐 원주 치악산으로 워크샵을 다녀왔어요.
원래 '악'자가 들어가는 산은 산세가 험해서 등산하기 어렵다고 하지요.
치악산은 '치가 떨린다'고 할 때의 '치'자도 연상되어서 각오를 단단히 했답니다.

이정표입니다. 비로봉까지는 아직 1.3km가 남았군요.  


치악산 이정표



가끔 산에 오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맘에 두고 있는 사람과 함께요. ^^
산에 오르면 숲이 뿜어내는 신선한 산소 때문에 볼이 살짝 상기되고
약간 숨도 차니까 콧구멍도 발름거리고 그런 모습이 예쁘고 매력적으로 보일 테니까요.
게다가 힘든 코스를 지날 때 손을 잡아준다든지 하면서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할 테니... 와락 가까워질 수 있겠지요.
밥 먹고 영화 보고 차 마시는 데이트에 식상한 커플에게도 강추합니다.

숲은 언제 봐도 아름답지요. 신생의 초록.


치악산 숲



땀은 흘렸지만 헥헥 숨은 찼지만 그래도 비로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실 좀 지루하더군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기를 몇 번이나 반복하고
완만한 능선을 꽤 지나야 겨우 비로봉에 닿을 수 있었거든요.

비로봉 표지석입니다. 1288M.


치악산 비로봉 표지석



산은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힘든 것 같아요.
체중이 무릎이나 발목으로 콱콱 실리는 것이
잊고 살던 나이를 새삼 절감한답니다. ㅠ.ㅠ
그래도 봄빛이 완연한 산의 모습을 보는 사치가 그윽하니까.. 참아야지요.

내려다 본 치악산 한 자락입니다.


치악산 풍경



전무님께서 못난이 세 자매라고 놀린 듀오의 미녀 삼총사입니다.
이분들 사진을 올린 이유는 뒤에 고개 숙인 남자 때문입니다.
접니다. ㅎㅎ


미녀삼총사



등반을 마치고 산 아래에서 하룻밤을 잤습니다.
밤새 꽉 모인 허벅지와 종아리가 걸을 때마다 욱신거려서 절뚝절뚝 로봇처럼 걸었답니다. ㅠ.ㅠ
지사장 회의가 있었고
듀오 아카데미의 이진영 실장이 주최하는 리더십 교육이 있었습니다.
지사장 회의 때는 쏟아지는 졸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만 몇 번인가 해드뱅잉을 했습니다만
리더십 교육 때는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뭔가 열심히 작성하는 모습이죠.
이번에 올린 사진은 모두 이사님께서 촬영한 컷들입니다. (이사님 감사합니다^^)


워크샵



이상 듀오 愛(애)피소드의 애매한 모호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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