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이상형
보름마다 걸려오는 그 남자의 전화!!
오늘도 그 시간이 닥쳐왔다.
"커플매니저님! 이번에도 아니네요!"
"그래요? 어...이번에는 정말 비슷해 보였는데...아니에요? 찾기 정말 힘드네요!"
"매니저님! 제가 사진을 한 장 보낼 테니 꼭 그런 사람 찾아봐주세요!"
"그래요! 일단은 한번 보내보세요!"
내 이상형은 아는 여자?
잠시후, '메일이 왔습니다'라는 팝업 창이 컴퓨터 화면에 뜬다.
클릭, 클릭!!
'엥...이 여자는 도대체 누구야. 연예인도 아니고'
"회원님!! 이 분은 누구세요?"
"그냥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나도 안다고...그런데 이 사진 속의 여자가 누구냐고???
"연예인이신가요? 아님 옛날 여자친구?"
매니저가 목에 핏대를 세우며 물어봐도 그 남자는 아는 여자라고 일관 한다.
"그냥 아는 사람이에요! 비슷한 사람으로 찾아봐주세요!"
에휴...아는 사람이라면 그냥 그 여자분을 만나보시던가요!!!
한숨이 나왔지만 커플매니저 자존심으로 일단은 감정 정리를 하고 아주 친절하게 틀에 박힌 대답을 해 준다.
"회원님, 똑같은 사람은 없겠지만 열심히 찾아볼게요!"
이상형을 찾을 때까지!
"회원님! 이번에는 비슷하지 않나요? 제가 주변 커플매니저님들께도 여쭤봤는데, 아주 비슷하다고 하시던데..."
"글쎄요... 제가 찾는 이상형은 아니네요! 다음에 또 찾아봐주세요!"
나이라도 어리면 귀엽게나 봐주지, 이젠 너도 꺾어진 나이야. 그런 여자가 널 안쳐다봐 준다고.
이 사람아!! 정신차리라고!! 이 말이 목까지 차 올라오고 있었지만 그래도 나는 이상형도 찾아주고 결혼도 시켜주는 커플매니저니 참아야 한다며 참을 '인'자를 머리 속에 그리고 또 그렸다.
벨렐레~벨렐레~
"커플매니저님, 이번에도 아니네요! 그래도 실망하지 마시고 찾아봐주세요!"
"네, 그래요! 언젠가는 나타나겠죠!"
"그런데 커플매니저님, 저 얼마 안 남았죠?"
"네, 다음 번이 마지막이네요! 벌써 일년이 되었어요! 시간 참 빠르죠!"
겉으로는 안타까움을 최대한 살려서 연기 아닌 연기를 했지만,
속으로는 '에궁 잘 됐다'며 야호를 외치고 보지 못한다고 회심의 미소까지 살짝 지어 보였다.
그런데...이런 내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그 순간 그 남자 "커플매니저님~"을 너무 밝은 목소리로 외치는 것이었다!
"매니저님~! 재가입하면 10% 할인되나요?"


보름마다 걸려오는 그 남자의 전화!!
오늘도 그 시간이 닥쳐왔다.
"커플매니저님! 이번에도 아니네요!"
"그래요? 어...이번에는 정말 비슷해 보였는데...아니에요? 찾기 정말 힘드네요!"
"매니저님! 제가 사진을 한 장 보낼 테니 꼭 그런 사람 찾아봐주세요!"
"그래요! 일단은 한번 보내보세요!"
내 이상형은 아는 여자?
잠시후, '메일이 왔습니다'라는 팝업 창이 컴퓨터 화면에 뜬다.
클릭, 클릭!!
'엥...이 여자는 도대체 누구야. 연예인도 아니고'
"회원님!! 이 분은 누구세요?"
"그냥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나도 안다고...그런데 이 사진 속의 여자가 누구냐고???
"연예인이신가요? 아님 옛날 여자친구?"
매니저가 목에 핏대를 세우며 물어봐도 그 남자는 아는 여자라고 일관 한다.
"그냥 아는 사람이에요! 비슷한 사람으로 찾아봐주세요!"
에휴...아는 사람이라면 그냥 그 여자분을 만나보시던가요!!!
한숨이 나왔지만 커플매니저 자존심으로 일단은 감정 정리를 하고 아주 친절하게 틀에 박힌 대답을 해 준다.
"회원님, 똑같은 사람은 없겠지만 열심히 찾아볼게요!"
이상형을 찾을 때까지!
"회원님! 이번에는 비슷하지 않나요? 제가 주변 커플매니저님들께도 여쭤봤는데, 아주 비슷하다고 하시던데..."
"글쎄요... 제가 찾는 이상형은 아니네요! 다음에 또 찾아봐주세요!"
나이라도 어리면 귀엽게나 봐주지, 이젠 너도 꺾어진 나이야. 그런 여자가 널 안쳐다봐 준다고.
이 사람아!! 정신차리라고!! 이 말이 목까지 차 올라오고 있었지만 그래도 나는 이상형도 찾아주고 결혼도 시켜주는 커플매니저니 참아야 한다며 참을 '인'자를 머리 속에 그리고 또 그렸다.
벨렐레~벨렐레~
"커플매니저님, 이번에도 아니네요! 그래도 실망하지 마시고 찾아봐주세요!"
"네, 그래요! 언젠가는 나타나겠죠!"
"그런데 커플매니저님, 저 얼마 안 남았죠?"
"네, 다음 번이 마지막이네요! 벌써 일년이 되었어요! 시간 참 빠르죠!"
겉으로는 안타까움을 최대한 살려서 연기 아닌 연기를 했지만,
속으로는 '에궁 잘 됐다'며 야호를 외치고 보지 못한다고 회심의 미소까지 살짝 지어 보였다.
그런데...이런 내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그 순간 그 남자 "커플매니저님~"을 너무 밝은 목소리로 외치는 것이었다!
"매니저님~! 재가입하면 10% 할인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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