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명대사 - 피맛골 연가

서울을 상징할 만한 대표 뮤지컬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탄생된 '피맛골 연가'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첫공연을 마친 ‘피맛골 연가’는 서울시가 2년간 공모작업을 거쳐 18억원의 제작비 들여서 만들었다고 해요.
우연한 기회에 알라코도 피맛골 연가를 관람하고 왔답니다. ^^

연애명대사 - 피맛골 연가

조선시대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아름다운 국악과 뮤지컬의 만남 <피맛골 연가>


뮤지컬 피맛골 연가에는 조선시대 서민들의 거리였던 피맛골에서 펼쳐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더불어
주인공의 아름답고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글재주가 뛰어나 동네 사람들의 대소사를 돌봐주며 지내는 김생(박은태 분)은 뛰어난 실력을 가졌음에도
서출이라는 신분때문에 모든 것에 제약을 받죠. 하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키며 살아왔던 김생에게 사랑을 잃을 처지에 놓인 친구를 돕기 위한 돈이 급히 필요한 상황이 찾아옵니다.  
고민하던 그는 홍생의 과거 시험에 대리 응시하고, 김생의 도움으로 장원급제를 하게 된 홍생은 말이 새어나갈까 염려되어 김생을 죽이려 하고요. 이 사실을 알게 된 홍생의 동생, 홍랑(조정은 분)은 김생을 별채에 숨기고 보살피다 둘은 이룰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감초와도 같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초월적인 존재 중매쟁이 행매(양희경 분)는 이 두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을 지켜보며 사랑을 연결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며 도움을 준답니다.  

이들의 다양한 사연을 담은 노래들도 참 좋았는데요.
대금, 가야금, 태평소 등 국악이 가미된 26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가사가 있어 이번 연애명대사로 올려봤어요.

같아서 다정하고 달라서 사랑스러워

우리는 흔히 우린 너무 달라...라는 말로 서로에게 이별을 고하곤 합니다.
어찌보면 서로 다른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도 말이죠.
같은 부분은 닮아서 다정하고, 나에게 없는 다른 부분은 다르기에 사랑스럽다는 저 가사는 그래서 더욱 제 마음에 와닿았다고나 할까요? ^^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맛골 연가.
앞으로 스토리와 노래, 안무 등을 조금씩 보완할 계획이라고 하니 다음 공연은 더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네요.
이번 공연을 놓치셨다면 다음 공연 때는 친구, 연인의 손을 꼭 잡고 한번 보러 가시길 권해드려요.

마지막으로 피맛골 연가의 두 주인공이 부르는 ost '아침은 오지 않으리' 올리면서 마무리할게요.


이상 듀오 애피소드의 까칠한 알라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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