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엔 언제나 '아마추어'이고 싶다.

세상에 나와 같은 고민하는 사람 또 있을까요?
사랑에 아파하고, 힘들어할 때면 터놓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을 찾기마련입니다.
그런 상대를 만나고나면 "왜 이제서야 나타났냐"고  혼 내고싶기까지 한데요.

살랑 살랑 불어오는 봄 바람에 센치해지는 마음,
그리고 애타는 사랑,
봄 바람에 술렁이는 제 마음에
왜  이제서야 왔냐고  혼내주고 싶은 책을 읽어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권소연 작가의 사랑은 한 줄의 고백으로 다가온다.>

사랑엔 언제나 '아마추어이'고 싶다.

사랑은 한줄의 고백으로 온다


백마디 말보다 제가 공감했던 마음들을 보여드리는 것이 낫겠지요?
오늘은 밑줄 그어주는 여자 삼순이가 되겠습니다 ^^

<60p>
처음 사랑에 빠져든 그때의 속도로 사랑을 이어가고자한다. 잠시의 숨 고르기도 견디기 어려워하며 상대의 감정을 의심한다. 두 사람이 동시에 사랑을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사랑의 속도가 같을 수는 없다.
내 사랑에는 터보 엔진이 장착돼있지만, 그 사람의 사랑은 자전거 페달일 수도 있다.
그런데 참 기가 막힌 때도 있다. 상대가 겁날 만큼 맹렬히 나에게 달려오기에 그 사람의 속도에 맞추어 나도 열심히 그 사람을 향해 뛰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사람이 내게 너무 빠르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미 가속도가 붙은 나의 사랑은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다.
그때서야 급정거를 해보지만 이미 상대와 나의 거리는 저만치 멀어진 다음이다.

상대의 속도를 바꾸려 하지 말고 내 속도를 점검하자.
내가 사랑의 속도를 제대로 내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내가 지금 조급하다면 그것은 너무 빨리 달리고 있다는 뜻이므로 속도를 줄여야 한다.

남자와 여자의 사랑 곡선 그래프는 너무나도 다르다고하잖아요.
그렇게 날 사랑해주던 남자친구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느려지는 사랑 속도에 불만만 쌓이게 되는데요.
저도 그런 고민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 처럼 그와 저의 속도를 점검하면서 많이 나아졌어요. ^^
연애 강의 때 들었던 말인데요.
처음 너만 있으면 돼라고 외치며 가속도가 붙은 남자친구의 모습은 평소 모습이 아님을 유념한다면
나중에 사랑이 식었다고 느껴졌을 때 대처하기가 수월하다고하네요.
처음 모습은 잠시 사랑에 미친 콩깍지가 씌인 모습이니깐요.^^
지금의 느긋하고 천천한 사랑의 모습이 본래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심 편하겠지요?



<149p>
사랑도 조금 복잡한 덧셈 중의 하나다.
아니 이것은 곱셈이나 나눗셈인지도 모르겠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누군가와 나와 팀을 이뤄야하니까.
하지만 그것이 아무리 복잡하고 어렵다 하더라도 언제나 원리는 단순하고 간단하다.
나는 사랑받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사랑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것. 사랑은 그 자체가 순환이다. 돌도 도는 것이 바로 사랑.

저 역시 학창시절 가장 어려워하고 싫어했던 과목 중 하나가 바로 수학이였는데요.
옛날에 우스갯 소리로 세상 모든 사람들의 머릿카락 수를 곱하면?이란 문제가 있었어요.
정답 아시겠어요? 정답은 0 인데요.
대머리의 머리카락을 곱하면 아무리 큰 수라도 0이 되기 때문이죠.
사랑도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수 많은 수를 곱하면 그 숫자는 무한대로 커지지만
이별이란 곱셈으로 0이란 허무한 숫자로 돌변하고 마는..
조금 슬프지만 돌도 도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니 우리 분발해보자구요.^^
사랑은 돌도 돈답니다.


책을 읽으며 나..사랑에 참 아마추어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조금 서툴지만 그러면서 배우고
또 타인과 공감하며 내 것을 나누고, 남의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아마추어...
냉정한 세상은 우리를 프로와 아마추어로 구분하지만  사랑에 있어선 영원히 아마추어이고 싶네요. ^^

저와 같은 사랑의 공감을 나누고 싶으신 분들!
여러분의 한 줄의 사랑 고백을 들려주세요.
그동안 가슴 속에 꽁꽁 숨겨뒀던 고백, 하고 싶은 이야기 등 어느것이든 좋아요.
의견은 공개로, 배송받으실 주소는 비공개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첨을 통해서 5분께
권소연 작가의 사랑은 한 줄의 고백으로 온다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알고보니 로맨스 헌터의 작가시기도 하더라구요. 왕팬인데 말이죠. ^^

많은 분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책을 보내주신 토네이도 출판사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기도 아까운 이 봄, 여러분 사랑하세요. ^^

이상 듀오 애피소드 삼순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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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은 봄비처럼 2009/03/19 17: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씩씩한 삼순씨가 추천하는 '사랑은 한 줄의 고백으로 온다'라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문득 그때가 생각나서 한글 적어보네요... ^^

    작년 초여름...
    오랜 사랑과 긴 이별을 하고 매번 실망감을 안겨주던 소개팅으로 저는 지쳐가고 있었죠...

    그리고 제게는 5년이란 시간동안 친구라는 이름으로 옆에 있어주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사람이 "잘할께"라는 한마디와 함께 제게 고백을 하더군요...

    비록 예상치 못한 상황에 화려하지도 않은 한줄의 짧은 고백이었지만
    그 진심은 제 마음을 움직였고
    그렇게 친구처럼 애인처럼 알콩달콩 연애를 하며 우정은 사랑으로 변해 6개월만에 결혼을 결정했답니다. ^^;

    비오는 어느 봄날 이글을 보니,,
    제게도 그렇게 사랑이 한줄의 고백으로 다가왔던 그 순간이 문득 생각나네요...

    • Favicon of http://samsoonlovestory.tistory.com BlogIcon 싹싹한 삼순씨 2009/03/20 11:02 Address Modify/Delete

      사랑은 봄비처럼님 안녕하세요!
      와우~사랑은 봄비처럼님께는 사랑이 한 줄의 고백으로
      다가오셨네요. ^^ 그렇게 결혼까지 하시고 부럽습니다!!
      멋진 공감 감사드려요~!
      행복한 봄날 되세요!

  2. 2009/03/19 17: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센스쟁이 뽕 2009/03/20 08: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랑의 속도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참으로 와닿네요.

    남자의 마음은 양철냄비와 같아 금방 끓었다가 금방 식고,
    여자의 마음은 뚝배기와 같아 천천히 끓지만 오랫동안 따뜻하다는 말 때문에
    연애 초에는 완급조절을 하려 무진 애를 썼었어요.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서로 친해지고,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에서
    사랑의 속도는 엔진을 달고 날아갔고
    오히려 그것이 행복한 연애를 하게 했던거 같아요.

    물론 상대방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 필수가 되어야 하지만,
    나 자신과 연인을 함께 사랑할 수 있다면
    속도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빡세게 사랑해 보아요~

    • Favicon of http://samsoonlovestory.tistory.com BlogIcon 싹싹한 삼순씨 2009/03/20 14:26 Address Modify/Delete

      센스쟁이 뽕님 반갑습니다 ^^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랑의 속도인 것 같네요.
      센스쟁이 뽕님의 말처럼
      마음을 여는 것만큼 더 좋은 해결책은 없을 것 같네요.
      너무 멋진 말이네요!!
      선정된 분들께 도서를 드리고 있으니
      쪽지나 댓글로 주소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4. 여신남친 2009/03/20 14: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마추어라.. ^^;
    그렇네요.. 사랑은 프로가 되면 안 되는, 아마추어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것인 것 같아요..
    누군가를 좋아할 때 자꾸 잘할려구만 하잖아요..
    잘하는 그 자체보다.. 그 마음이 계속되는 게 더 중요한 거 같아요..
    그게 아마추어의 마음이겠죠!? ^^:
    프로가 계획적으로 행동한다면, 아마 아마추어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할 거 같아요..
    때로는 그게 잘못된 것이라 할 지라도.. 아마추어는 그 순간순간의 사랑에 최선을 다할 겁니다.
    적어도 우리 사랑에서는 아마추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 Favicon of http://samsoonlovestory.tistory.com BlogIcon 싹싹한 삼순씨 2009/03/23 10:28 Address Modify/Delete

      여신남친님 반갑습니다.^^
      아마추어의 마음으로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사랑한다 말, 사랑의 지름길이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만 한다면 세상 모든 사랑이 행복할 것 같아요~
      어쩌면 그런 자세가 사랑에 있어서는 프로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좋은 공감 감사드리구요.
      책은 이벤트 종료 후 선정을 통해 보내드리겠습니다.
      쪽지나 댓글로 주소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5. 이윤상 2009/03/23 10: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근에 이사를 해야 할 일이 생겨서 집을 구하러 다녔답니다.
    거의 보름째 퇴근후 주말을 쏟아 부어가며 집을 보러다녔는데
    정말 제 입맛에 맞는 집이 나오질 않더군요.
    그렇게 20여일의 시간이 지날때쯤 드디어 대한민국 하늘 아래
    두발 뻗고 잠잘수 있는 집을 찾았습니다. 회사일로 지친 저의 몸을
    이끌고 들어서 씻고 맛난것도 먹고 그리고 푹~쉴수 있는 그런집
    저기 있는 한구절의 말처럼
    '이집이 왜 이제서야 나타난건지~맨 처음 이집을 봤더라면 집구하는게 이리 힘들진 않았을텐데...'

    사랑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아~여긴 아닌가봐 라는 생각
    내 마음이 쉴수 있는 곳이 이사람은 아니라는 생각...
    그리고 드디어 만난 나의 인연에게 제 마음 내려 놓을수 있겠죠.

    좋은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괜찮은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봄날 제 마음 내려놓을수 있는 분과 함께
    잔듸밭에 누워서 읽어 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amsoonlovestory.tistory.com BlogIcon 싹싹한 삼순씨 2009/03/23 10:33 Address Modify/Delete

      이윤상님! 반갑습니다.
      경험이 녹아든 멋진 비유인 것 같습니다.
      이사할 때가 되면
      이전 집에서 불편했던 것을 하나 둘 체크하며
      더 좋은 집, 더 마음에 드는 집으로
      이사하듯 사랑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랑은 하면 할 수록 더 어렵구요..^^
      마음에 꼭 드는 집을 구하듯,
      마음에 꼭 맞는 사랑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연인과 잔디밭에 누워 읽으실 수 있길 기도드려요!^^
      감사합니다.

  6. 2009/03/23 10: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tomatogirl 2009/03/23 10: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랑을 하면 크게 상처를 입고
    다시는 사랑같은 것은 하지 않겠노라 다짐을 합니다.
    그래도 역시 아픈 것은
    사랑을 했던 그 시절에
    너무도 행복했기에
    행복한 만큼 아픈거라고 생각합니다.
    덜 아프지 않기 위해
    행복을 미뤄놓지 않는 것처럼
    사랑을 할때에는
    정직하고
    솔직하게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게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책의 제목을 소리내어 말해보려니
    언제 사랑을 했었나
    언제 그렇게 아파했나
    떠올려 보니
    매마르고 황폐해진 제 자신과 만납니다.

    봄비처럼
    사랑이 다가오기를 바래봅니다.
    혹은
    봄비처럼
    누군가에게 내가 다가가기를 바래봅니다.

    상처로 얼어붙었던 마음을
    살랑살랑 소리없이
    봄비처럼 이 책이 제 마음을 녹이고
    좀 더 마음이 놓이는 사랑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amsoonlovestory.tistory.com BlogIcon 싹싹한 삼순씨 2009/03/24 11:42 Address Modify/Delete

      tomatogirl 님 반갑습니다.
      지난 사랑에 대한 아픔은
      그사람과의 행복과 추억과 비례하지 않을까싶네요.
      이번 꽃샘추위만 물러가면 정말 봄이 오지 않을까싶어요.
      tomatogirl 에게도 이 추위가 물러가면
      한 줄의 고백처럼 살포시 사랑이 다가오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파이팅!!!

  8. 2009/03/23 10: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나무 2009/03/23 22: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봄이 오려다 다시 꽃샘 추위...덜덜덜..
    외로워서 더 추운 것 같아요~
    이 추위 그치면 제게도 사랑이 올까모르겠어요.
    사랑하고 싶은데 날씨가 추우니까 마음도 추워져요!!!!

    속도...나누기..곱하기라...
    사랑은 과학보다 수학보다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전 아직 아마추어도 못되는 것 같아요 ㅠㅠ

    • Favicon of http://samsoonlovestory.tistory.com BlogIcon 싹싹한 삼순씨 2009/03/24 11:46 Address Modify/Delete

      나무님 반갑습니다!
      요즘 너무 춥죠?
      그래도 곧 봄이 온다는 희망으로
      외로움도 꿋꿋하게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사랑해본 사람만이 외로움을 느낀다고하잖아요.^^
      열심히 노력하면 그게 아마추어 아닐까요!
      책은 이벤트 종료 후 선정을 통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받으실 주소를 쪽지나 답글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0. HJ 2009/03/24 11: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른 사람은 어떤 사랑을 할까~

    책을 통해 누군가의 사랑을 엿보고 또 배우고.. 참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상대의 속도를 바꾸지말고 내 속도를 점검하자'는 말, 너무나도 공감가네요
    이 한 줄을 미리 알아채고 행했더라면 아픈 이별도 없었겠죠? ^^

    책 한줄 읽어주는 삼순씨의 편안한 말 재간 덕분에
    바쁜 일상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고 저를 돌아보아요~

    • Favicon of http://samsoonlovestory.tistory.com BlogIcon 싹싹한 삼순씨 2009/03/24 11:50 Address Modify/Delete

      HJ님 반갑습니다!
      누구나 궁금해햐는 다른 사람들이 사랑하는 모습 속에
      저와 HJ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사랑이 있지않나 싶네요.^^
      상처가 아무면서 또 배우고, 다시 사랑하고..^^
      HJ님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어서 예쁜 사랑이 찾아오기를 바라봅니다.
      책은 이벤트 종료 후 선정을 통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받으실 주소를 쪽지나 답글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결혼반대, 이렇게 대처해라!

이 세상 아무 곳에나 작은 바늘 하나를 세우고,
하늘에서 아주 작은 밀씨 하나를 뿌렸을 때 그게 그 바늘에 꽂일 확률..
그 계산도 안 되는 확률로 만나는 게 인연이다.  -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中 -

 인연을 만나는 게 이렇게 힘든데 결혼은 얼마나 더 힘들까?
가뜩이나 ‘불황’이라 남들은 다 미루는 와중에 ‘용단’을 내려 결혼하려는데 그나마도 누군가 태클을 걸어온다면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정인씨가 바로 그러한 경우였다.


궁합이 반대이유?

32살의 정인씨에게는 2년을 만나온 여자친구가 있었다.
나이도 되고, 믿음도 있고 해서 결혼을 결심했는데,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여자 쪽 부모님의 예상치 못한 반대에 부딪친 것이다. 더 억울한 사실은 정인씨가 못 생겨서, 연봉이 낮아서, 키가 너무 작아서도 아니고 ‘궁합’이 안 맞아서 그러신 것이다. 못생기면 성형수술을 하면 되고, 연봉이 낮으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면 되고, 키가 작은 게 문제라면 키 높이 구두라도 신으면 되겠지만 궁합은 도저히 본인의 힘으로는 어쩔 수가 없는 천재지변인지라 정인씨는 참으로 막막해하고 있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정인씨가 90년대 ‘보고 또 보고’라는 드라마에 나왔던 예도 씨(허준호 역)처럼 하는 것이다. 반대하는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끈질기게 물심양면으로 공략해서 설득하는 방법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결혼이 반대에 부딪치는 순간 남자가 약하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 여자는 나침반 잃어버린 배처럼 마음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정인씨는 사람을 싹싹하게 대하는 영업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주목한 것은 ‘여자 쪽 어머님의 종교’였다.

아무래도 같은 토착신앙에 대한 친근함 때문인지 불교를 믿으시는 부모님들이 궁합을 좀 더 신뢰하신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역시 예상대로 어머님의 종교가 불교였고, 어머님께서 평소에 절에 자주 가신다는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었다.

부모님의 결혼반대, 이렇게 대처해라!

일일드라마'사랑해 울지마'의 영민 고모도 미수와 영민의 결혼을 결사 반대하고 있죠. -자료출처MBC



제 3자 전략을 써라!


이 정보를 얻은 후 내가 추천한 전략은 ‘제3자 전략’이었다.

내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주변에서 자꾸 괜찮다 괜찮다 하면 정말 괜찮은 사람으로 느껴지듯이,
때로는 내가 내 칭찬을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입을 빌려 칭찬을 하면 그 효과가 몇 배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정인씨와 그 여자친구에게 어머님이 자주 가시는 절의 스님을 만나보라고 했다.
스님을 만나 자초지종을 잘 설명하고, 도와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 드리라고 했다.
궁합을 믿는 어머님이시지만 평소 믿고 있는 스님께서 ‘인연’의 중요성에 대해 잘 말씀을 해주신다면 어머님도 다시 한번 생각 해 볼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스님을 만난 이후에 정인씨의 적극적인 용기도 플러스가 되었겠지만 아무튼 스님 덕분에 두 사람은 무사히 결혼을 할 수 있었다. 결혼을 준비하다 보면 ‘궁합’처럼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런 힘든 상황을 벗어날 나침반이 되어주는 것은 남자의 용기와 적극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서로를 사랑할 때 나오는 적극적인 용기와 반대하는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제3자를 내 편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힘든 반대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직도 우리 결혼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궁합이 사실은 결혼의 길흉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결혼을 거절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사주 명리학에 기초해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궁합은 당시 강대국이었던 흉노족으로부터의 혼사제안을 거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이것이 성리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조선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져 결혼의 길흉을 알아보는 것으로 변했다고 한다. 다른 건 하나도 안보고 궁합만 보겠다면 모르겠지만 가정환경, 직업, 연봉은 물론이고, 고향, 키, 외모까지 따지는 시대에 살면서 ‘궁합’까지 딱 맞추려고 한다면 조금 욕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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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데이트코스- 봄날의 홍대, 멕시칸 요리와 함께!

봄이오긴 왔나봅니다.
창문사이로 들어오는 봄바람이 이리도 상쾌한 걸 보면 ^^

골목 골목마다 볼 거리가 많아서 좋아하는 홍대.
입맛없는 날 가면 좋은 홍대의 멕시칸 레스토랑.
오늘 오랜만에 홍대 데이트 떠나보실까요?


홍대 뒷 골목.
점잖게 걸린 옷들을 보니
주인의 솜씨가 뭍어나고 주인의 취향이 묻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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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가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홍대 놀이터 프리마켓
세상에서 하나뿐인 물건들이 많아 더욱 더 매력적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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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생일이되면 일부로라도 찾아가는 곳인데요.
누군가의 선물을 고르는 기분,
하나밖에 없는 물건을 사주는 기쁨,
그 재미로 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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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놀이터까지 왔으니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봄철 달아난 입맛을 확~하고 깨워줄 그런 곳 하나가 있어요.
바로 멕시칸 레스토랑! 까사마야에 들려보세요.
홍대 놀이터 옆 2층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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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지긋한 아주머니 두 분이 주문을 받고 요리도 해주셔서 신기했어요.
요즘 대부분의 식당은 젊은 종업원, 요리사분들이 대부분이시잖아요~!
사장님이시냐고하니, 사장님은 따로 계시다고하네요.^^
멕시코에서 공부하다 오신 젊은 분이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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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방금 날아온 듯한 소품들!
사장님의 센스를 짐작할 수 있는 인테리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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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곳곳에 이런 장식품들이 많아요.
창이 커다란 모자까지 ^^
이곳에 갈때는 커다란 꽃무늬 남방을 입고 가야 할 것만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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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주문하고 앉아있으니 나쵸와 할라피뇨 & 살사소스를 준비해줬는데요.
갓 만들어서 그런지 나초가 따끈따끈 바삭바삭하더라구요~!
그 앞에 높인 퀘사딜라~
푸짐한 크키와 양에서부터 포쓰가 느껴지지 않으세요?
야채와 닭고기가 가득 담겨있어서 담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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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이타와 플라우따스 엔 살사 베르데
화이타는 해물과 야채를 철판에 볶아나온 음식인데요. 또띠아에 싸먹으면 그 맛이 최고~!
플라우따스 엔 살사 베르데는 또띠아 속에 닭고기를 넣어 튀기고, 그린 소스와 생크림에 찍어먹는 요리~!
색다른 메뉴에 한 번 놀라고!
또 그 맛에 한 번 더 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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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해지기 쉬운 봄날,
색다른 음식들로 리프레쉬하고 왔답니다.

겨울내 달아났던 입맛도 찾고, 사랑도 찾아서
멋지게 데이트하세요. ^^

이상 듀오 애피소드 삼순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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