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어색증, 상황과 장소를 이용해 극복하자
연애칼럼 2009/04/03 12:23 |‘장소’ 따라 변하는 연애 성공률!
어린 싹과 어린 순, 어린 잎과 어린 꽃들이 산과 들, 뜨락과 행길에서 일제히 푸른 불길을 뿜고 있다.
온 천지가 눈부시게 환하다. 따스하고 훈훈하다. – 4월 (시인 故 구상) -
따뜻한 햇살이 연애세포들을 자극하는 봄이 왔다.
문득 광합성 작용이 그리워진 명길씨는 봄 햇살을 느끼기 위해 용감하게 커플들의 세상으로 나간다.
5분 정도 걸었을까? 저 쪽에서 나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은 여자가 다른 남자의 팔짱을 끼고 환하게 웃고 있다. 다른 남자와 환하게 웃고 있는 예쁜 여자의 모습은 언제 봐도 기분 나쁘다.
그래도 솔로생활 5년 차 장교로 입대했다면 대위 정도의 짬밥인 명길씨는
‘저 놈 분명 졸부일거야’라고 자기합리화를 시작해 버린다.
당신도 여자 어색증?
31살의 명길씨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남성이다.
인물이 못난 것도 아니고, 능력도 있는 명길씨가 솔로부대에서 제대하지 못하고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여자 어색증’ 때문이었다. 여자 어색증이란 처음 만나는 여자와는 어색해서 말을 못하는 증상을 의미하는데
컴퓨터로 사람들과 대화하고 디지털이 아날로그를 대신하는 시대 때문인지,
아니면 경제위기로 남자들의 자신감이 위축된 탓인지
아무튼 요즘 들어 여자들과 첫 만남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인 남자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당장 이번 주말에 소개팅이 있다며 데이트 대본을 부탁하는 남자에게는 사실 데이트 매뉴얼은 별 소용이 없다.
가져가봐야 오히려 카메라 테스트 한번 받아 본 적 없는 사람이 영화 주인공을 하는 것처럼 어색한 연기를 하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여자 어색증, 장소와 상황을 이용해 극복하자!
여자와 대화하는 것이 어색한 사람이라면 오히려 장소에 더 신경을 쓰기를 추천한다.
나는 소개팅을 주선할 때 남자의 성격과 대화 스타일을 우선 고려하는데,
기본적으로 남자가 말을 좀 잘 하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살짝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장소를 예약해주고, 반대로 여자로부터 ‘아무 말이나 해보세요’ ‘원래 말이 없으신가 봐요’ 이런 말을 자주 듣는 남자라면
조용한 장소 보다는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젊은 사람들도 있고, 음악도 좀 흥겹게 나오는 캐주얼한 느낌의 장소를 추천하는 편이다.
테이블에 앉을 때도 말을 잘 하는 사람은 벽을 등지고 않는 것이 유리하다.
상대의 시선을 나에게 최대한 고정시키기 위함이다. 반대로 말을 잘 못하는 남자는 문을 등지고 앉게 한다.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상대의 시선을 살짝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만남이 어색하다면 상황과 장소를 잘 이용해 보세요~!
특히 말을 못하는 남자의 경우 차가 있으면 유리한데, 차를 자랑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자 어색증을 느끼는 남자의 경우 대화를 할 때 표정, 눈빛, 제스처 등과 같은 상대의 반응에 신경을 쓰게 되기 때문에 말을 더 못하게 되는 것인데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대화를 하면 서로가 마주보지 않고 대화를 하기 때문에 대화가 한결 더 자연스러워지기 때문이다. 차가 없으면 커피숍이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자로 된 창가 자리에서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누군가를 만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대화를 하는 것이겠지만 그것이 당장 힘들다면
‘상황의 힘’을 빌려보기를 추천한다.
'연애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 연인은 내가 지킨다! (0) | 2009/04/07 |
|---|---|
| 연애성공의 법칙-'서로 닮아가기' (0) | 2009/04/06 |
| 연애어색증, 상황과 장소를 이용해 극복하자 (0) | 2009/04/03 |
|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0) | 2009/03/31 |
| 10일 안에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0) | 2009/03/30 |
| 성공적인 재혼을 위한 제안 (0) | 2009/03/27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