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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6 추천 데이트코스- 문경새재 넘으면 사랑도 장원급제~
추천 데이트코스- 문경새재 넘으면 사랑도 장원급제~

만개한 봄, 떨어지는 벚꽃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봄이라 더 아름다웠던 문경새재에 다녀왔어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 중 하나로 선정된 길답게
가늘 길 마다 그림같은 곳이었는데요.

아름다운 자연과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걷는 즐거움, 보는 기쁨, 숨쉬는 상쾌함까지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안입니다.
두 갈래 길이 펼쳐지는데요.
'문경새재 과거 길'로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는 길이에요.
그 때 그 시절, 장원급제했다던 그 길!
사랑의 장원급제를 위해 삼순이와 떠나보실까요?

추천 데이트코스- 문경새재 넘으면 사랑도 장원급제~









문경새재는 영남에서 한양으로 통하는
조선시대의 가장 큰길이었다고 하는데요.
문경 새재의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 하여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불렸다고 합니다.
 
추천 데이트코스- 문경새재 넘으면 사랑도 장원급제~









임진왜란 이후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든 3개의 관문 중
그 첫번째로 성벽 제1관문 주흘관의 모습이에요.
주홀관은 남쪽의 적을 막기 위해 지었는데요.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었어요.


추천 데이트코스- 문경새재 넘으면 사랑도 장원급제~









2관을 향해 걸어가는 길에 담긴 풍경이에요.
산 깊숙한 곳에는 봄이 아직 안왔더라구요.
완만하고 걷기 좋은 길이라서 부담없이 산책하는 기분이었어요.

추천 데이트코스- 문경새재 넘으면 사랑도 장원급제~









'장원급제길'이라고도 불리는 '영남대로 옛 과거길'이에요.
먼 길이라도 이 길로 가면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고 하여 모두들 꼭 들렸다고 해요.
장원급제라면 아무리 멀다한들 돌아서라도 가야겠지요?
삼순이도 열심히 돌아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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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이는 이곳은 교귀정이라는 곳인데요.
신구관찰사의 교인처 즉 관찰사들이 부임하던 시절
새로 부임하는 감사와 이임하는 감사가 만나 서로 인사도 하고, 인수인계를 하던 곳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귀정 곁에는 교귀원이라는 시비가 서 있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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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 끝에 있던 물레방아에요.
콸콸 돌아가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시원했는데요.
물레방아란 우리 조상님들에게는 실생활을 위한 유용한 도구였을텐데~
현대의 우리들에겐 아름다움과 감탄을 전해주는 예술품. 
같은 물건이 시대에 따라 그 용도와 가치가 변하는 모습을 보면 감회가 새로워요. ^^

추천 데이트코스- 문경새재 넘으면 사랑도 장원급제~








제2관문인 조곡관입니다.
산행이 시작 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전까지 오던 길보다는 지형이 험했어요.

추천 데이트코스- 문경새재 넘으면 사랑도 장원급제~







편한 신발, 가뿐한 복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이 쯤이야 돈을 주고라도 해야할 것 같았어요.
건강해지는 기분이 샘솟습니다.

추천 데이트코스- 문경새재 넘으면 사랑도 장원급제~






그리고 곧 나타난 책바위!
여기서 소원을 빌면 장원급제한다고 전해져 내려왔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바위 사이에 쪽지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깨알같은 글씨 속에서 소원을 빌었던 이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졌는데요.
그들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저 역시 또 한 번 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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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걷다보니 벌써 제3관문 조령관!
조곡관에서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답니다.

추천 데이트코스- 문경새재 넘으면 사랑도 장원급제~







하늘을 향해 뻗은 나뭇 가지의 모습이 마치 뿌리같죠.
자세히 보면 나무 가지들이 많이 잘려나가 있어요.
그래도 나무는 세상을 향해, 하늘을 향해 더 깊게 뿌리내리고 싶어합니다.
저라도 나무의 몸부림을 기억해주고 싶었어요.
얼른 나뭇잎이 자라고 꽃이 피어나길.^^

추천 데이트코스- 문경새재 넘으면 사랑도 장원급제~







가끔씩은 사랑하는 사람의 부족한 면만 보여 서글퍼 질 때가 있지요.
그럴 때면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함께 채워야 할 부분이 더 많은 거라고.^^
맑고 파란 하늘의 여백이 보이시나요?
오늘도 저 사랑의 여백을 채우기 위해 나뭇가지는 쭉쭉 뻗어나갑니다.
저처럼, 여러분처럼요.^^

추천 데이트코스- 문경새재 넘으면 사랑도 장원급제~



새가 넘기 힘든 그 고개를
사람들은 열심히 넘고 장원급제까지 했다죠.

기적은 사람들의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봄 여러분 사랑의 장원급제 소식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상 듀오 애피소드 삼순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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