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명대사 - 당신을 향한 나의 작은 사랑은, 웨딩송
(오지은 2집 '지은')


최근 유행하는 대중가요들을 들어 보면 대부분의 음악들이 한두번 들으면 귀에 딱 꽂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가지고 있죠. 자꾸 듣고 싶고 또 쉬운 멜로디로 인해 나도 모르게 입에서 따라부르게 되는 노래들...
일명 '후크송'들이 대세인 요즘입니다.

귀에 딱 꽂히고 자꾸 듣고 싶은 후크송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야 조화롭고 균형을 이룰 수 있듯이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도 그 다양함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어야하지 않을까라는 것이 알라코의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최신 유행곡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인디밴드들의 음악도 즐겨 듣는데요.
(ㅎㅎ얼마 전에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죠?)
그 중 사랑에 관한 나누고 싶은 가사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번 명대사는 주목받고 있는 여성 인디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씨의 2집 중
'당신을 향한 나의 작은 사랑은'과 '웨딩송' 속의 아름다운 가사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당신을 향한 나의 작은 사랑은>
당신을 향한 나의 작은 사랑은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바로 되는게 아니라
5분을 기다려요. 홍차 우려내듯이
당신을 향한 나의 작은 사랑은 기다리는 즐거움을 내게 가르쳐주네
이젠 나도 조금 어른이 되어가나봐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춘희(심은하 분)은
"사랑이란게 처음부터 풍덩 빠지는건 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 버릴 수 있는 건 줄은 몰랐어"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노래를 가사를 보고 이 대사가 바로 떠올랐거든요.
홍차가 서서히 물 속에서 우러나고 그 시간을 기다려야 제대로 홍차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듯이
사랑도 서서히 천천히 마음 속에서 느끼고 우러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거든요.

<웨딩송>
나는 말야, 철이 든 어른이라 달콤한 건 안 믿고, 큰 기대는 접었고, 운명같은 말 간지러워
그런 내가 너라는 사람을 만나 너무 놀랐어. 어떻게 내 빈 마음을 천사같이 채워주니
너에게라면 고집스러운 나를 조금 양보해도 좋을지 몰라
너에게라면 소심한 나도 조금 고집부려도 될지 몰라
우리라면

우리 둘이서 나일 먹으면 너무 예쁜 노부부가 될거야
우리 둘이서 아일 낳으면 너무 예쁜 애가 태어날거야
우리라면

너와 함께 한다면 무지개 너머까지 갈 수 있다 생각해

너에게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말 한마디 없지만,
너무 과장되지도 꾸미지도 않은 담담하고 진지한 가슴에 와닿는 고백!
그 누구보다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너에게라면
고집스러운 나도 소심한 나도 조금 더 나의 모습을 편하게 드러낼 수 있을 거란 고백,
그리고 끝까지 함께 할 용기가 생긴다는 고백...
크...역시 그 무엇보다 '우리라면' 이 한마디면 끝난 거 아니겠어요~! ^^

마지막으로 영화 순정만화의 ost 타이틀곡~오지은의 "이게 바로 사랑일까?"를 소개해드리며
이번 명대사는 물러갑니다.
가슴 설레는 연애를 하고 계시는 분들께는
'하루하루가 다 너라면 난 정말 좋겠어'라는 가사가 가슴에 확 와닿는 곡이 될 거에요.
상큼한 노래와 함께 주말도 기분좋~게 보내세요.
이상 듀오 애피소드의 까칠한 알라코였습니다.


사랑스러운 가사들이 가슴에 확 와닿았다면 추천해 듀오~! ^^


<오지은 씨는요~>
2006년 음악 듀오 hevenly로 공연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 해 〈love song〉이란 곡으로 《제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4월 22일, 2번 째 정규 음반인 《지은》을 발매했답니다.

듀오 애피소드 www.duoepisode.com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매치박스 바로가기

Trackback Address :: http://duoepisode.com/trackback/47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