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데이트코스 - 뚱뚱해서 더 좋다, 페르난도 보테로 전
추천 데이트코스 2009/07/23 13:48 |대한민국 여성들의 영원한 숙원사업, 다이어트!
짧아지는 옷들로 여름이면 더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이 무더운 여름, 잠시 그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는 전시가 있어 하나 소개해드릴려구요. ^^
오동통해도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주인공들이 기다리는 전시.
바로 페르난도 보테로 전.
덕수궁 미술관에서 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수문장 교대식이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구경했습니다. ↓
더운 날씨였지만, 덕수궁 안으로 들어가니 시원하더라구요.^^
나무와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까지 좋게해줬어요.
풍만한 양감을 통해 인체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감성을 환기시킴으로써 인정받고 있는 그림들.
그의 그림을 만나러 가는 길이 설레였습니다. ↓
전시 안내 포스터에 페르난도 보테로의 그림들이 있었는데요.
이 작품명은 '꽃 3연작'이랍니다.
세련된 색채 배합이 제 눈을 끌더라구요.
실제 페르난도 보테로는 사물의 질감, 형태, 화면의 구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했다고 하는데요.
화병에 넘칠듯 담겨있는 풍성한 꽃들을 보니..제 마음까지 꽉 차는 것 같았습니다. ↓
가는 길에 조각품들도 전시 되어 있었는데요.
회화뿐 아니라 조각까지도 오동통하게 표현을 했더라구요.
이것은 '고앙이'라는 작품으로 청동으로 만들어진 조각품입니다.
커다란 고양이가 위엄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제 눈에 귀엽더라구요~!↓
전시회 도착하기도 전에 보테로의 작품들을 다 만나는 듯 했어요 ㅎㅎ
붓을 들고 골똘히 생각에 잠긴 저 그림 속의 주인공...나중에 찾아보니 바로 페르난도 보테로!
자신을 그린 자화상이더라구요.
고뇌하는 모습에 저까지 진지해졌는데
땡땡한 종아리와 앙증맞은 발을 보고 풋-하고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
열심히 덕수궁 산책을 하다 보니, 저 건너편에 미술관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시원하게 물을 내뿜는 분수도 보이고..평화롭기 그지없는 풍경이지요. ↓
드디어 미술관 입구에 도착했어요.
전시 구성은 크게 5부로 나뉘어있는데요.
‘정물&고전의 해석’ , ‘라틴의 삶’, ‘라틴 사람들’, ‘투우&서커스’, ‘야외조각’으로 전시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4부에서 보여진 투우와 서커스가 기억에 남아요.
화려함과 긴장감 속에서도 그림들 속에 고독함이 표현되어 인상깊었거든요. ↓
야외 조각들은 미술관 앞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통통 혹은 뚱뚱한 저 여인의 요염한 팔 자태.. 매혹적이지 않나요? ^^↓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이 풍만한 여인...
무슨 생각을 저리하고 있을까요?
비정상적인 형태감으로 인간의 천태만상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
그리고 전시회 내부의 모습인데요.
활기넘치는 그림 속 사람들의 춤, 그리고 화려한 색채...
하지만 가까이선 본 그림속 주인공들의 얼굴에서 왠지모를 고독함이 보였습니다.
우리들의 자화상인 것 같기도 하구요. ^^↓
남자친구가 살빼라고..스트레스 주나요?
조금 통통해도, 아니 뚱뚱해도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고 싶으신가요?
그럼 이번 주말 덕수궁 미술관으로 '뚱뚱해서 더 사랑스러운 그들'을 만나러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듀오 애피소드 삼순이였어요~!
내용에 공감하셨다면 추천해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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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지금 보러가는 길인데 요걸 딱 보게 되네요~
저도 다녀와서 리뷰하렵니다~
와우~오렌지노님의 리뷰가 기대되는데요!
재밌는 전시리뷰 보러가겠습니다 ㅎㅎ
더운날씨, 건강유의하시고
또 놀러오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