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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에 지잡대 출신 연애강사

나는 4개의 명함을 사용한다. 회사에서는 성실한 대리, 대학이나 기업에서는 연애강사, 얼마 전 4번째 책을 계약했으니 작가이기도 하고, 또한 연애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을 한다. 비록 햇볕 잘 드는 아파트는 아니지만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 이제 2달만 있으면 한 아이의 아빠가 되기도 한다. 솔직히 잘나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패배자’의 인생을 살아온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얼마 전 TV에 나온 한 여대생의 기준에 따르면 나는 Loser였다. 그것도 그냥 루저가 아니라 요즘 인터넷에서 많이 보는 표현까지 덧붙이자면 나는 ‘지잡대’(인터넷에서 사용되고 있는 지방 잡 대학의 줄임말)까지 나왔다. 여기에 미친척 하고 한 가지 더 고백하면 나는 ‘더듬이’다. 여자 몸을 잘 더듬어서가 아니라 말을 더듬어서 ‘더듬이’다. 돌+I 중에서도 ‘상 돌+I’가 있고 우유에도 1등급이 있듯이 이쯤 되면 나 역시 ‘1등급’루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루저’라는 표현을 사용했던 그녀도 억울할 것이다. 방송이었기에 문제가 되었을 뿐이지 까놓고 말하면 요즘 세상에 그들(?)이 말하는 루저의 기준이 어디 그 ‘키’뿐이겠는가? 집 key도 중요하고, 차 key도 중요하니 어찌되었든 그들에게 ‘키’가 중요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심지어 예전에는 계룡남(계천에서 용 난 남자)도 인기였다지만 요즘은 가난한 집에서 자수성가로 성공한 남자는 주변에서 모두 그 남자만 쳐다보고 매달리기 때문에 신경 쓸 것 도 많고 해서 싫다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이렇듯 ‘진골’도 싫다! 오직 ‘성골’만을 선호하는 그들을 보면 그냥 ‘사골’이라도 한 그릇 대접해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루저에 지잡대 출신 연애강사

배우자감으로 1등급, 성골만 선호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 이상형의 이상형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는가?

2009년 11월 통계청 홈페이지 기준으로 대한민국 총 인구수는 48,746,693명, 남성이 24,481,480명 여성이 24,265,213명이다. 2008년 대한민국 미혼남녀의 평균 결혼나이는 남성 31.4세, 여성 28.3세, 이를 기준으로 보면 결혼적령기라 할 수 있는 30세부터 34세까지의 남성이 1,975,428명, 28세부터 32세까지의 여성들이 1,879,523명이다. 이 정도 통계만 놓고 보면 여성들의 숫자가 남성들의 숫자보다 약 백 만 명 정도 부족한데 그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서인지 우리나라 여성들은 남성을 볼 때 고려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먼저 1차적 요인으로 나이, 직업, 학력, 가정환경, 키, 스타일, 지역, 종교, 집안 재산, 상대부모님 등등을 고려하고, 2차적 요인으로 취미, 성격, 혈액형, 사주궁합, 별자리, 관상, 생년월일 등을 고려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회사 때려 치고 닭 가슴살 갈아먹으며 운동해도 2~3년은 걸리는 이병헌 등짝 같은 근육은 옵션이고, 자칫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라도 진행되는 날에는 자칫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성은’을 입을 기회를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다. 물론 정수기 한 대를 사더라도 깐깐하게 고르는 것이 당연한 법, 어쩌면 수십 년을 함께 살 사람을 만나면서 대충 고를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성골이 왜 ‘진골’도 아닌 나 같은 ‘잡골’을 만나겠는지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짝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내가 그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그 만큼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상형을 만나고 싶다면 내가 그 ‘이상형의 이상형’이 될 만한 사람인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보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흑묘백묘 주노서 취시호묘(黑猫白猫 住老鼠 就是好猫)’라는 말이 있다. 덩샤오핑[鄧小平]이 1979년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주장했던 유명한 말로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표현이다. 남자가 키가 좀 작으면 어떻고, 학력이 좀 낮으면 어떠한가? 내 와이프 사랑하고, 아이들 잘 보살피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살면 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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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1 14: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duoepisode.com BlogIcon 愛피소드 2009/12/01 16: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사합니다. 메일로 회신 드릴 게요.

남자가 싫어하는 여자의 옷차림 6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죠?
머리스타일도 중요하고 옷 입는 스타일도 빼놓을 수 없을거에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좀 꺼려하는 스타일링을 파악해 놓는다면 소개팅이나 중요한 만남의 자리에서 도움이될 수 있겠죠.

그렇다면 남자들이 싫어하는 패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알라코가 주변 남성들에게 마구마구 서베이를 진행 해본 결과 대체적으로 나온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ㅎㅎ

1. 다리 완전 짧아보여! - 배기팬츠

일명 똥싼바지라고 하죠?ㅎㅎㅎ
배기팬츠는 또 요즘 트렌드의 한 부분인데다 편안하기까지 해서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꽤 많이 나와있습니다.
또 디자인을 조금 완화시켜서 덜 부담스럽게 입을 수 있는 형태로도 등장했고요.
그런데 아직까지 일반적으로 배기팬츠는 크게 환영받는 아이템은 아닌 것 같네요.
아무래도 패셔너블한 일부 패션피플이 아니고서는 일반적으로 평범하다싶은 디자인을 넘어서버리면 부담으로 먼저 다가오는 탓이겠죠.  

2. 그녀가 무서워! - 징박힌 가죽자켓이나 해골이 난무하는 옷, 글래디에이터 슈즈

한창 유행하던 글래디에이터 슈즈. 원피스에 잘 매치하면 굉장히 시크해보여서 올 여름 여성분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아이템인데요. 그런데 이 글래디에이터 슈즈도 너무 지나치게 터프함을 강조하는 옷과 매치한다면 남성들이 예쁘게 보이지 않는다고 대답했어요. 또한 징이 잔뜩 박힌 남성스러운 가죽자켓이나 해골과 같은 그림이 난무하는 디자인의 옷도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3. 눈씻고 찾아봐도 S라인은 찾아볼 수 없잖아! - 뚱뚱패딩+어그부츠

미쉐*타이어에 등장하는 마스코트 울룩불룩맨 아시죠?
너무 뚱뚱한 패딩에 어그부츠까지 껴입은 모습은 남성들에게 그런 이미지로 비춰진다고 해요.ㅎㅎ
제 친구가 빨간코트를 입고 검정 어그부츠를 신고 데이트 장소에 나온 여자친구 보고 "영의정 같다"고 한 대사는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는 한 일화죠.
남성들이 s라인에 집착하는 것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여성스러운 곡선을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걸 억지로 꽁꽁 숨길 필요는 없겠죠?
요즘엔 날씬하게 압축되어 나온 예쁜 패딩점퍼들도 많아서 어그부츠랑 매치해도 뚱~해보이지 않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으니 오버하지 않는 깜찍한 매력을 뽐내보세요.

4. 저..저것도 옷인거야? - 심하게 찢어진 레깅스나 옷들

"옷의 절반 이상이 구멍이야...근데 그런걸 왜 입는거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으셨어요.
여자들이 보기엔 스타일리시해 보이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좋아하는 남성들의 눈에는 참 이상해 보였던 모양이에요.ㅎㅎ 스타일을 위해서 찢어진 레깅스를 구매하셨다면 남자친구를 만날 땐 잠시 내려놓으시고 친한 동성 친구들을 만날 때 마음껏 입으며 스타일을 뽐내보세요.  

그가 이해하지 못하는 그녀의 패션센스!

자료출처: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3> 중


5. 평범하게만 입어줬으면.. - 과도한 레이스나 리본으로 코스프레 연상 시키는 옷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예쁜 치마..혹은 각선미를 뽐낼 수 있는 미니스커트와 스키니진 등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로 꼽혔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 과하게 되면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온통 핑크색으로 무장한다던가, 주렁주렁 과도한 레이스나 털장식이 달린 옷을 입는다거나 큰 리본은 물론 온갖 액세서리들로 장식된 정신 없는 옷들 역시 남성들이 부담스럽다고 대답했습니다. 여성스러움과 귀여움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만 포인트는 한번에 한곳에! 원칙을 잊지 않아야 되겠죠. 과도함은 안하니만 못하니까요.

6. 또 옷 벗어줘야 하는 거야! - 춥게 입고 나온 옷차림

자칭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의 열혈팬이라는 김*군은 저에게 제발 여성들 춥게 입고나오지 말자고 애피소드에 꼭 한마디 붙여달라고 하더군요.ㅎㅎ
김*군은 자신에게 예쁘게 보이기위해 추운데도 예쁜 옷을 입고 나왔던 그녀가 처음엔 고마웠다고 해요.
너무 추운날 덜덜 떠는 그녀를 보며 자기 옷을 벗어주긴 하지만 남자도 똑같이 추위를 느끼기 때문에
아주 추운날엔 따숩게 잘 챙겨 입고나온 그녀가 훨씬 더 예뻐보이고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추운 날엔 여성들에게 옷이나 머플러를 양보하는 남자들의 마음도 한번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이면서요.ㅎㅎ

옷차림과 스타일링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다 자기에게 어울리는 이미지가 있고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나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먼저 찾아내고,
그 상태에서 내 몸매의 단점을 최대한 잘 커버해 주고 장점을 부각시켜주는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엔 좀 어렵겠지만 한번 구축해 놓으면 평생 나의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이니 한번 잘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상 듀오 애피소드의 까칠한 알라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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