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자가 되는 법
연애칼럼 2010/02/16 10:05 |따뜻한 남자가 되는 법
회사 근처에 자주 가는 식당이 하나 있다. 먹을만한 메뉴라고는 된장찌개와 된장과 부추를 비벼먹는 비빔밥 밖에 없고, 인테리어라고는 벽에 붙은 오래된 거울 하나 밖에 없는 그런 투박한 식당인데 늘 그곳은 사람들로 붐빈다. 젊은 아가씨가 웃으면서 서빙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주머니들이 투박하게 양은냄비 비슷한 걸 막 던지는데도 젊은 총각들이 많이 있고, 천장이 좁고 의자가 불편해서 아가씨들이 싫어할 것 같은데도 젊은 여성들도 눈에 많이 보인다. 왜 도시 사람들이 이 투박한 된장찌개를 먹으러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까?
세상이 최첨단 디지털로 흘러갈수록 사람들은 아날로그적 감수성에 사로잡힌다. 된장찌개 앞에 ‘시골’이라는 단어 하나만 붙였을 뿐인데 그냥 된장찌개 보다는 ‘시골 된장찌개’가 왠지 더 정성스럽고 정감 있게 느껴지는 것도 도시인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작은 전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감수성을 자극하는 전략을 연애에 응용해 보면 어떨까?
자료출처: 영화<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중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윤규씨,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능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한 남자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3. 따뜻한 모텔로 데려간다. 4. 지하철로 집까지 바래다준다.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시점에서는 서로의 사소함 모습을 보면서 그 사람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를 그리게 되고, 이 때 형성된 모습은 꽤나 오래 남아 이후 서로의 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연애를 시작할 때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기를 권하고 싶다. 뭐 평소에 사회의 온정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던 사람이라면 굳이 이런 방법을 사용할 필요는 없겠지만, 다만 나처럼 법 없이는 못 사는 남자라면 앞으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나면 천 원짜리 한 장 아끼지 말고 주머니에서 꺼내는 따듯한 남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공감하셨다면 추천해 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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