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하는 9가지 방법
연애칼럼 2010/02/23 08:30 |프로포즈하는 9가지 방법
연애상담을 하면서 자주 듣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있다면 바로 ‘저 강사님 이럴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요?’이다. 연애에 무슨 사회적 약속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그렇게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를 궁금해 한다. 물론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남들이 하는 것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점은 고칠 수 있다면 자신의 연애를 좀 더 밝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프러포즈’이다.
일반적으로 ‘프러포즈’하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멋진 프러포즈를 연상하지만 사실 일반인들의 프러포즈에는 그런 멋진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아이스크림 속에서 반지 정도가 나오거나 촛불에 풍선 장식 좀 했다면 나름 노력한 정도랄까? 허나 이런 방법은 너무 익숙해서인지 노력대비 감동(?)이 조금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일반인들이 하는 프러포즈 방법 중에 괜찮은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회원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프러포즈 노하우를 한번 배워보자.
직장인 A씨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고민하다 프러포즈 도구(?)로 ‘결제판’을 선택했다. 잘 나가는 직장인답게 결혼생활에 관한 기획서(?)를 만든 다음 맨 위쪽에는 ‘결제도장을 찍는 칸’까지 따로 마련해 두었다. 그 기획서를 결제판에 넣은 다음 데이트가 있는 날 말없이 그녀에게 결제 판을 주었고, 그 다음날 결제 판에는 그녀의 사인이 담겨 되돌아 왔다고 한다. 직장인 다운 아이디어가 돋보인 이 프러포즈는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큰 방법인 듯 하다.
B씨의 경우는 프러포즈를 장모님(?)께 해서 결혼에 성공한 케이스다. 여자친구와 첫 데이트가 끝난 후 두 번째 데이트를 할 때 무작정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어머님께 절을 하며 인사를 드렸다고 한다. 그런 B씨의 씩씩한 모습에 장모님이 반해버렸고 그 후 여자친구와 이런 저런 우여곡절이 있을 때마다 장모님의 든든한 지원을 얻어 결국 결혼까지 할 수 있었다고 한다.
C씨의 경우는 일보다 사랑을 택해 여자친구에게 감동을 준 케이스다. 당시 회사에서 준비하고 있던 2000억짜리 프로젝트로 인해 엄청나게 바쁜 시간을 보내던 시절, 마침 그 프로젝트의 중요한 날과 여자친구의 생일이 겹쳐졌다고 한다. 회사와 상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보다 사랑을 택한 C씨는 그녀의 생일날 꽃다발을 전해주기 위해 달려갔고 그런 남자의 모습에 여성은 결국 결혼을 승낙했다고 한다.
자료출처: 영화<프로포즈> 중
이 외에도 한방에 훅 보내기 보다는 평소 조금씩 세뇌를 시키거나 좀 고전적이기는 하지만 감동의 편지를 쓰는 방법, 안경점에서 안경을 사주면서 ‘내가 너의 눈이 되어 줄게’라는 멘트를 날리거나, 나와 결혼하면 집안 모든 청소는 전부 내가 하겠다는 설득형 프러포즈도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허나 프러포즈가 꼭 완벽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스키장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프러포즈를 하려고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놨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난시청 지역에 있어 어색한 프러포즈를 한 남성이나, 애써 준비한 촛불장식은 다 꺼지고, 풍선은 바람이 다 빠져 정말 기억에 남는(?) 프러포즈를 했다는 남성도 있었는데 그 분들의 여자친구들 역시 남자친구의 그 노력하는 모습에 반해 어색한 프러포즈를 승낙했다고 한다.
프러포즈는 사랑한다는 약속의 표현이다.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상대는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더 큰 감동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공감하셨다면 추천해 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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