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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5 사랑을 예단하는 모든 현상들의 기초에는 설렘이 있다
사랑을 예단하는 모든 현상들의 기초에는 설렘이 있다
- 현소영('愛피소드'저자)


선입견과 추측, 억측, 복합적인 상상들은 만남을 갖기 전에 오는 추상적인 형태들이다.
구체적인 대상을 만나기 전에 나타날 수 있는 과장과 거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무지개란 표현이 좋을 것이다.

혼자서 품은 짝사랑, 고백을 하고 싶은 마음, 사귈까에 대한 선택 등 실제 진행되지 않은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렘은 혼자만의 일방적인 상상으로 더 즐겁고 아름답게 다가온다.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만남으로 넘어가는 과정은 현실의 틀을 깨고 나오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상대가 받아주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넘어서고, 이런 자신을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너무 생각을 많이 한다면, 당신은 지금의 상황에서 조금도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사랑을 예단하는 모든 현상들의 기초에는 설렘이 있다

보기만해도 가슴 설레던 드라마 '파스타'의 붕쉐커플~(자료출처: mbc드라마 '파스타' 중)


우리가 영화 속 연인들이 결코 될 수 없는 것은, 실은 거품이 빠졌겠지만,
현실에서 실천하기에는 많은 대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금전적인 부분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심리적인 부담감을 말하는 것이다.
또 상업적으로 만들어놓은 인스턴트 사랑 표현도 있다. 그러나 영화의 그 연인들에게서 받은 느낌은 아닐 것이다.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영화로 만들어서 우리의 상상을 충족시킨 것이 아닐까?

영화 속에는 사랑에 대한 표현이 그만큼 다양하다. 그래서 더 아름답다고 느끼고 그 아름다움의 기조에 있는 사랑 표현의 용기를 부러워함과 동시에 열광하는 것이다.
연애를 못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마음속에서 소용돌이치는 열정을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고 생각만 할 뿐이지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시작 전에는 나만의 의도대로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막상 시작되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실패가 있어도 설렘이 이끌었고 용기를 냈다는 것이 중요하다.

설렘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는 계속 용기를 내야 한다.
첫술에 배부르지 않듯이 나만의 이끌림이 열정이 되고, 다시 서로에게 교류될 수 있다면
우선 연애의 첫 단추는 성공적으로 끼운 것이다.

그렇지만 용기 없음을 한탄할 필요는 없다. 당신은 사귀고 싶은 상대를 구별하는 시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설렘을 주는 상대를 발견하면 자신도 모르는 용기가 생겨난다.
여기에 실천의지를 조금 보태보자.
하지않는 사람과의 차이는 180도로 달라질 것이다.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숨겨진 미덕보다는 약간 과장 되었어도 표현되는 미덕에 더 열광한다. 사랑은 언제나 설렘에서 시작되고, 그것을 표현하는 용기에 더 가산점을 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愛피소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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