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명대사 - 이터널 선샤인
영화 속 그 장면 2010/10/29 08:30 |혹시 애니메이션<원피스>를 보신적 있나요?
<원피스>를 보다보면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는가? 란 질문에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 때...'라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참 공감이 되더라고요. 사람에게 가장 치명적인 병은 다른이들에게서 잊혀지고 소외되는 것에서 오는 외로움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마침 이 대사를 보고 떠오르는 영화가 있어 이번주 명대사에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괴롭고 슬프고 아픈 기억들 때문에 상대와의 추억을 지우면서 시작되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에요.
자료출처:영화<이터널 선샤인>중에서
클레멘타인은(케이트 윈슬렛 분)은 연인인 조엘(짐 캐리 분)과 오해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로 싸움을 하면서 그와의 기억이 더이상 행복하지 않아 충동적으로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합니다.
그녀가 자신과의 추억을 모두 지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엘 역시 그녀와의 기억을 지우기로 하지만 기억이 하나둘 씩 사라질 수록 그녀와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너무 많았기에, 또 그녀가 없었던 순간을 상상하기 힘들만큼 서로 많은 추억을 공유했기에 점점 그 시간들을 지우는 일을 거부하게 되죠.
처음 원했던대로 사랑하던 사람에 대한 기억은 사라졌지만....과연 사랑했던 기억을 지운 두 사람은 행복할까요?
결국 그녀도 나와 전혀 다른 남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니까요.
Oh, man I can't remember anything without you. 난 너 없는곳은 기억이 않나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에 상대방에게 항상 좋은 기억만 남길 수는 없죠.
마음과 다르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바보같은 오해때문에 다투기도 하면서 사랑하는 연인과의 기억을 잊고 싶을 때가 생기곤 합니다. 당장은 상대방이 밉고 원망스럽기도 하겠지만 곰곰히 상대방과의 많은 추억들을 생각해본다면 좋았던 추억과 행복했던 기억들도 못지 않게 많을거에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잊혀진다는 것, 또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잊는다는 것은 너무 슬픈일이 아닐까요?
그러니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주에는 당장 사랑하는 사람과의 즐겁고 행복한 추억 하나를 더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꼭 거창하게 계획을 짜지 않아도 좋아요. 행복하고 웃음이 나는 기억들은 그저 함께 한다면 만들어 지는 것이니까요.
이상 듀오 애피소드의 까칠한 알라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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