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 러브 - 갑작스럽지 않은 이별은 없다
포토 & 러브 2012/04/30 17:17 |전원버튼을 달칵 누르면 슬립모드에 들어가는 핸드폰처럼
모든 것은 원래 없었던 것처럼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그 사실이 너무 명백해서인지 사는 중에는 오히려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별도 그렇다.
갑작스럽지 않은 이별은 없다.
끝이라는 것이 우리 모두가 어딘가에 시작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만큼이나 막연하기 때문인지
관계의 끝은 늘 갑작스럽다.
이별은 누구나 인지할 수 있지만 아무도 준비할 수는 없다.
그것은 관계에는 끝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끝을 준비하면 관계가 깨어지는 아이러니 때문이다.
언젠가 또 이별을 맞게 되더라도
일년의 그 짧은 일주일, 매일 밤 벚꽃을 보러 가는 마음처럼 누군가를 사랑하겠다.
이별은 원래 갑작스러우니까.
'포토 & 러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포토 & 러브 - 갑작스럽지 않은 이별은 없다 (0) | 2012/04/30 |
|---|---|
| 포토 & 러브 - 꽃의 기간 (0) | 2012/04/24 |
| 포토 & 러브 - 그 순간 (0) | 2012/04/16 |
| 포토 & 러브 - 일방통행 (0) | 2012/03/08 |
| 포토 & 러브 - 놓친 물고기 (0) | 2012/02/03 |
| 포토 & 러브 - 못 (0) | 2012/01/12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