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 러브 - 상처
포토 & 러브 2011/11/10 13:40 |가끔은
상처가 흉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무심하게 아물지 말고.
지나고 나면 금방 잊혀지게 될 거라는 말을 그때는 믿지 않았지.
시간이 지나면 헤어지는 반짝였던 약속처럼,
얼마 후엔 흔적도 없이 아무는 것이 상처.
쉬운 이별이 없는 만큼
잊혀지지 않는 상처도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가끔은 상처가 흉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날의 열정이 거짓이 아니었고,
어렵게 한 이별이 치기가 아니었었다는 것이 오래도록 남아 기억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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