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으로 보는 남자, 현미경으로 보는 여자

대부분의 남성들은 망원경으로 여성을 바라보고, 여성들은 현미경으로 남성을 들여다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결혼하고 싶은 이성상을 그려보라’고 주문했을 때 남성들은 막연히 그리던 ‘상상속 그녀’를 툭 던져놓고, 여성들은 자신과 지인들의 온갖 연애 경험담 그리고 드라마 속 캐릭터까지 동원해 ‘완벽한 남자’를 좍 펼쳐놓는거죠.

망원경으로 보는 남자와 현미경으로 보는 여자...
배우자를 찾는 수많은 미혼남녀들을 만나는 듀오의 커플매니저들에게 사례를 들어봤습니다.

♤망원경으로 보는 남자
34세의 치과 의사 K씨는 대표적인 ‘망원경 男’이었습니다.
원하는 이성상으로 ‘영화배우 전지현을 닮은 외모에 긴 생머리, 그리고 신장 165cm 이상이면 좋겠다’고 외모에 대한 바람만 언급하던 분이였죠.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야 더 잘 맞는 배우자감을 만날 수 있다며 설득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자의 성격은 살면서 차차 고칠 수 있으니 외모가 최우선이라는 거였죠.
상대 여성의 프로필을 전할 때면 그는 ‘예쁘냐’, ‘키 크냐’ 이 두 가지 질문을 빼놓지 않던 그이기에 외모 쪽에 초점을 맞춰 다섯 명이 넘는 여성을 소개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결국 커플매니저는 극약처방을 내렸습니다. 얼굴이 평범하고 키는 작지만 외국 유학을 다녀온 커리어우먼을 소개했던거죠.
그런데 몇 달 후 희소식이~~! 지금 그는 ‘특별한 여자’보다 ‘특별한 아내’와 한 집에 살고 있다고 해요.
위의 K씨는 다행히 마음이 맞는 여성을 만나 가정을 꾸렸으나 아직도 많은 남성들이 ‘연예인 스타일’ 또는 ‘필(feel)이 통하는 여자’와 같은 추상적인 느낌에 매달리고, ‘감(感)’에 의존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망원경으로 보는 남자, 현미경으로 보는 여자

이상형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그러니 처음에 상대를 너무 막연히, 너무 가까이 보려고 하지 마세요! 자료출처: 영화<어글리 트루스>중에서


♤현미경으로 보는 여자
반면,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상대를 이리저리 뜯어봅니다.
친구, 직장동료, 심지어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 간에 각종 남자 유형 및 결혼트러블 같은 정보 교환이 활발하다 보니 자연히 내 남자, 네 남자를 비교하게 될 수 밖에 없고요. 상대의 한가지 부정적에 면에 실망하고 외면했다가 아홉 가지 장점을 놓쳐 버리기도 하죠.
전문직에 종사하는 G씨는 호감가는 외모까지 갖춰 일등 신부감이라 불릴 만 했는데 그만큼 배우자감을 선택하는 데도 까다로웠다고 해요. 상담 과정에서 어떤 남성과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미국 할리우드 스타에서부터 성공한 테헤란밸리 벤처 CEO까지 예로 들면서 가급적이면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남성을 만나게 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했고 그녀의 말을 다 듣고 난 후 커플매니저는 외적인 조건들에 하나하나 집착하다 보면 상대의 참된 매력을 놓치기 쉽다는 말과 함께 넓은 시각으로 이성을 바라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말이 마음을 움직였는지 그녀는 차차 나무보다 숲을 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이상형은 갖고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한가지 명심할 것은 사랑이 움직이듯이 이상형도 시기나 주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첫 만남 후 그 상대가 내가 원하는 이상형의 조건과 10가지 중 5~6가지만 일치한다면 적어도 3번 이상은 만나 보세요. 평생 함께 할 반려자를 찾을 때에는 망원경이나 현미경은 잠시 제쳐두고 본인의 맑은 눈으로 바라보는 게 후회를 줄이는 지름길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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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에서 여자가 예뻐 보이는 이유

종우씨는 스물 여덟 번째 생일을 맞아 친한 친구들과 일산 근처의 나이트에 갔다.
생일이라고 평소와 다르게 챙겨주는 친구들 덕에 예쁜 분과 부킹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즐거운 생일을 보낼 수 있었다.
문제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온 후에도 종우씨는 그 여자가 계속 생각이 났다는 것이다.
망설이던 종우씨는 용기를 내어 전화를 걸어 데이트 신청을 했고 결국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었다.

마침내 토요일 2시 약속장소에 도착한 종우씨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생일날 만났던 그녀는 없고 정말 다른 사람이 눈 앞에 있는 것이 아닌가?
일주일 사이에 판도라의 상자라도 열었던 것일까? 아니면 금단의 사과라도 따먹었었나?
도대체 무엇이 그녀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을까? 종우씨는 큰 실망감에 빠져있었다.

‘속지말자 조명발, 다시 보자 화장발’ 마치 70년대 반공포스터에나 나올 법한 이 문구는 나이트에서 여자의 외모를 그대로 믿는 남자들에게 선배들이 전하는 일종의 ‘교훈’이라 할 수 있다.
왜 나이트에서 여자를 만나면 소개팅으로 만나는 것보다 훨씬 더 예뻐 보일까?

나이트에서 여자가 예뻐 보이는 이유

영화 '페임'의 포스터


때와 장소, 분위기에 따라 심장은 거짓말을 한다?!

이에 대해 심리학자들이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높은 곳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고 있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여성들이 설문조사를 하는 실험이었는데,
설문을 하던 여성은 설문조사가 끝난 후 설문에 응했던 남자에게 그 연구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전화를 하라고 하며 전화번호를 주었다. 물론 이 설문조사는 그냥 벤치에서 쉬고 있는 남자들에게도 똑같이 실행되었고 역시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두 장소 중 어느 곳에서 설문에 응했던 남자들이 더 많이 전화를 걸어왔을까?

결과는 위험한 장소인 구름다리 위에서 설문조사에 응했던 남자들이 벤치에서 쉬고 있던 남자들보다 여성에게 훨씬 더 많이 전화를 걸어왔다고 한다. 사람들은 높은 곳에 올라가면 심장 박동수가 평소보다 빨라지는데 그런 상황에서 이성을 보게 되면 평지에서 보는 것보다 이성을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예쁜 이성을 보았을 때 심장이 뛰는 것인데, 심장이 뛰고 있을 때 이성을 보면 그것이 그 이성 때문이라고 착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이트에서 여자가 예뻐 보이는 이유

나이트와 헬스클럽에서 이성에게 보다 쉽게 호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영화 '페임'의 한 장면)


이와 비슷하게 이성이 평상시보다 더 예뻐 보이는 장소가 있다면 바로 헬스클럽이나 나이트 클럽이 아닐까 싶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다 보면 주변의 이성이 평소보다 더 멋지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어느 정도 신체의 흥분상태로 인한 착각이 작용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나이트 클럽의 경우는 단순히 신체의 흥분상태로 인한 착각 외에 다른 여러 요소들이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데 술을 먹으면 맨 정신일 때 보다 이성이 멋져 보인다는 ‘비어고글효과(Beer goggles effect)야 이제는 상식이 된 이야기고, 현란한 조명과 시끄러운 음악 역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남성들에게 나이트나 클럽에서 보는 여성을 일반 장소에서 보는 여성보다 더 예쁘게 느끼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책임감 결여’에도 그 원인이 있다. 보통 나이트나 클럽의 경우 그 만남의 목적이 ‘교제 or 결혼’에 있다기 보다는 단순한 만남의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래 사용할 칫솔을 살 때는 칫솔 모도 보고, 디자인도 고려하지만 일회용 칫솔을 살 때는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냥 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이트나 클럽에서 만나는 사랑도 ‘쿨’하고 ‘멋진’ 사랑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가끔 만나는데 나는 세상에 ‘쿨’한 사랑은 없다고 생각한다. 사랑이란 그 자체가 ‘핫’한 것이기 때문에 ‘쿨한 사랑’이란 결국 ‘차가운 불’처럼 모순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책임감 없는 사랑을 쿨한 사랑이라고 그럴듯하게 포장하려고 하지 말고 부디 알차고 책임감 있는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공감하셨다면 추천해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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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상형은 평범한 사람! 과연 그 '평범함’의 기준은?

소개팅이나 맞선을 주선하다보면 이상형의 조건으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난 평범한 사람이면 돼"란 말인데요.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평범하다는 말!
미혼남녀가 말하는 그 '평범함'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639명 대상 설문결과
‘나의 배우자는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이란 질문에 男91.7%, 女 83.7%으로 답했습니다.
미혼남녀 열 가운데 여덟이 결혼 배우자로 ‘평범한’ 사람을 찾는다고 대답했지만,
이들이 생각하는 ‘평범’의 조건이 한국의 ‘평범한’ 표준치와는 거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어요.

내 이상형은 평범한 사람! 과연 그 '평범함’의 기준은?

"내 이상형은 평범하기만 하면 돼" -사진출처 291포토랩-

평범한 남성 배우자를 묻는 문항에 대해
여성응답자들은  ‘대졸’ 학력(95.9%), ‘175cm~180cm’의 신장(47.4%),
‘전세(51%)’ 거주, ‘4천만원~5천만원’의 연봉(43%)을
남성응답자들은 ‘대졸’ 학력(78.3%), ‘160cm~165cm’의 신장(70%), ‘전세(61.3%)’ 거주,
‘2천만원 ~ 3천만원의 연봉(58.9%)
’이라고 답했습니다.

전체 남녀 응답을 평균값으로 계산하면,
‘신장 174.4cm, 연봉 4334만원의 대졸자’가 ‘평범한’ 남성이고,
‘신장 162.6cm, 연봉 2808만원의 대졸자’가 ‘평범한’ 여성인 셈인데요.
 
여기저기서 한숨소리가 들리는데요.
자, 진정들 하시고요 ^^;
실제
통계청에서 제시하는 대한민국 평균과는 다소 거리가 있답니다.


내 이상형은 평범한 사람! 과연 그 '평범함’의 기준은?

나는 과연 평범한 배우자일까? - 사진출처 291포토랩-

통계청(국가통계포털, KOSIS)의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평균 초혼 연령인 31.7세 미혼남성 신장은 173cm,
대학교졸 이상 학력의 미혼남성의 연봉은 2994만원(월 급여 249만5천원)이고,
평균 초혼 연령인 28.3세 여성의 평균 신장은 161cm, 대졸 여성 연봉은 2103만6천원(월 급여 175만3천원)수준이에요.

여성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남성의 연봉은 한국 평균치보다 1300여 만원 높게 나타났고,
남성들은 한국 평균치보다 700 만원 가량 높은 연봉을 ‘평범한’ 여성의 연봉 기준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신장에 있어서는 각각 대한민국 평균치보다 남자는 1.4cm, 여자는 1.6cm 가량 큰 키가
‘평범한’ 배우자의 기준이라고 나타났구요.

한편, ‘평범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는 질문에
미혼 남성의 82.6%(209명)는 ‘나와 비슷한 조건의 여성’이라고 답한 반면,
미혼 여성의 56%(216명)는 ‘나보다 뛰어난 조건의 남성’이라고 답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내 이상형은 평범한 사람! 과연 그 '평범함’의 기준은?

내게 맞는 평범한 사람은 누구? -사진출처 291포토랩-


듀오의 장채희 커플매니저는 설문결과에 대해
“그저 평범한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때로 가장 힘든 기준이 될 때가 많다”며,
“평범한 사람은 ‘모든 것을 두루 갖춘 인재’라는 공식이 성립되니 원하는 배우자에 대해 구체적인 고민을 하여 상대를 찾는 것이 ‘성공적인’ 결혼에 빨리 골인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외에도 미혼 남성의 91.7%(232명), 여성의 85%(328명)는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답했으며,
양보할 수 없는 배우자 선택 조건으로는 남성은 ‘성격(40.7%)’, ‘신장 등 외모(30.4%)’를 꼽고,
여성은 ‘가치관, 인생관(36.5%)’, ‘성격(29%)’ 순으로 답했습니다.


이상 듀오 애피소드 삼순이였어요~!
내용에 공감하셨다면 추천해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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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한국에 노쳐녀/노총각이 늘어나는 이유?

    Tracked from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2009/08/06 13:54  Delete

    결혼정보회사 &lt;듀오&gt;에서 재미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링크)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소개팅이나 맞선을 주선할 때 항상 듣는 "평범하다"라는 기준이 대체 뭔지에 대한 설문조사 입니다. 대상은 미혼남녀 639명, 그리고 이들 가운데 남자 91.7%, 여자 83.7%가 "평범한 사람"을 배우자로 생각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평범함"의 기준이... 생각보다, 평범하지 않아요! :) 그러니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렇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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